'문고리 육상시'라는 발언이 야당에서 나와서 그 의미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 문고리 육상시 발언
- 문고리 육상시 누구?
- 문고리 육상시 의미
문고리 육상시 발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실을 겨냥해 "박근혜 정권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에 빗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의 핵심 요직도 검찰 출신 측근으로 채워졌다"며 "박근혜 시절 청와대 '문고리 3인방'에 빗대 윤 정부 대통령실은 이른바 검찰 출신 '문고리 육상시'에 의해 장악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고리 육상시 누구?
이날 박 원내대표가 언급한 '문고리 육상시'는 대통령실 복두규 인사기획관, 이원모 인사비서관, 주진우 법률비서관,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윤재순 총무비서관, 강의구 부속실장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고리 육상시 의미
문고리 육상시는 박근혜 전 정권 시절 문고리 3인방을 빗대어 나온 단어인 것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문고리 3인방이란 박근혜의 최측근이었던 3인을 가리키는 용어로 안봉근, 이재만, 정호성이 해당 인물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박근혜의 총애와 의존도가 얼마나 컸는지 이들의 상관인 비서실장 김기춘조차 3인방을 조심스럽게 대했다고 하며, 참모들 및 각 부처의 장관들은 물론 국가정보원장까지 이들을 거치지 않고서는 대면보고를 할 수 없는 심각하게 비정상적인 상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이런 식으로 특정 소수만을 소통의 창구로 삼아 주변과 소통하는 박근혜의 폐쇄적 리더십은 문고리 3인방이 온갖 전횡을 저지르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 취임 2달 된 정권에게 문고리 육상시를 언급하는 것은 너무 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박 전 정권시절은 많은 비리들을 동반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과한 표현을 하는 것을 어느정도 해당 시기와 비슷하게 프레임을 맞추려는 의도도 보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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