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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첨단사회소식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전후 모습과 위치

by №℡ 2021. 6. 25.

마이애미에 붕괴된 건물은

갑자기 무너진 건물은 미국 마이애미 Surfside에 위치하고 있는 Champlain Towers South 건물이라고 합니다.

해변에 있는 주거용 건물로 한때는 고급 주택으로 분리되었던 건물로 알려졌습니다.

Surfside 붕괴전 아파트 모습
미국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전 모습

새벽 모두가 잠든 시간에 무너졌기 때문에 많은 사상자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도 연방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한 상태입니다.


붕괴부터 현재상태

현지 언론은 플로리다 마이애미 북부의 12층 주거용 건물이 무너지면서 적어도 한 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아직 구조작업이 진행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마이애미 시장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위치가 파악된 사람의 수는 102 명이며 99 명은 아직 연락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연락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사고 당시 건물 내부에 있었는지 여부도 불분명한 상태라고 합니다.

아파트 건물 붕괴전후 모습 비교
붕괴 전(좌) 붕괴 후(우)

최초 건물이 붕괴될 때 현장의 근처에 있던 한 남성은 미국의 한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습니다.

"갑자기 우리는 정말 큰 소리를 들었고 그 소리가 처음에는 오토바이 소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후 우리는 소리가 난 곳에서 먼지 구름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야?'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경비원이 얼굴을 천으로 가리고 나오며 건물이 무너졌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건물의 붕괴 원인은?

건물의 절반이 무너진 붕괴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부실공사로 인한 단순 붕괴는 아닐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우선 해당 건물은 198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완공된 지 40년이 된 아파트라는 이야기입니다. 한국의 경우는 현행법상 아파트 건축 후 30년이 되면 재건축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는 한국법 기준을 적용하여도 10년이나 더 오래된 건물이라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의 건축법상 재건축 연한이 77년까지 정해져 있고 이에 비해 절반에 가까운 기간에 무너진 것은 사실이지만 단순 부실공사보다는 아파트의 안전 감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일부나마 붕괴의 원인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부분은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콘크리트의 부식과 해변에 가깝게 자리한 건물의 위치상 일부의 지반 침하가 오랜 기간 발생하고 누적되어 건물이 붕괴되었을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붕괴 아파트
해변에 위치한 붕괴 아파트

해당 건물은 해변에 인접한 건물인 만큼 기존의 건물들보다 엄격한 공정으로 더 튼튼하게 지어졌다는 현지 관계자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염분을 머금은 해풍을 지속적으로 맞으면서 콘크리트나 철근의 부식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해변에 인접한 만큼 오랜 시간 동안 지반 침하가 일어나면서 건물의 구조에 영향을 주었고 앞서 설명한 건물 부식과 함께 종합적인 영향을 주어 건물이 무너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건물은 올해 4월, 건축 후 40년이 넘은 기간으로 인하여 생긴 콘크리트 부식과 관련 보수 공사를 위해 검증을 진행하던 상태라고 합니다. 해당 검사 기간에 건물의 문제점을 빨리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안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을 수도 있던 상황입니다.

이번 사태가 건물의 노후화든 혹은 부실공사로 인한 붕괴든 어떠한 경우로 무너졌다고 하더라고 미국의 건축 법안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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