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스물다섯 대학생 박성민 씨가 청년비서관으로 발탁 임명된 이후에 여기저기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년 비서관의 자리는 1급 공무원으로 행정고시를 패스한 후에 25년을 넘게 일해도 올라가기 쉽지 않다는 직급이라는 부분이 청년들에게 큰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박탈감.com'이라는 홈페이지가 개설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개설자는 25살 박성민 청년비서관과 같은 고대 재학생이라고 밝혔으며 왜 해당 임명건에 대해서 청년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홈페이지에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다른 대학생들의 의견도 같이 개재를 하여서 해당 임명건이 모두에게 찬성받지는 못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왜 이런 선택을 했을까?
이번 박 비서관의 임명은 두 가지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는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여당 측의 패배입니다. 서울 시장 선거 유세 기간 동안에 2030 세대들의 야당 지지가 상당히 이슈가 되어 주목을 끌었고 이와 같이 젊은 세대들의 표심을 잡지 못한 것이 결국엔 패배로 이어지게 된 원인이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야당 대표 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킨 이준석 의원의 당대표 당선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설명했던 2030 세대의 바람이 야당 대표의 선출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여당 측은 이러한 2030 세대 혹은 MZ세대들의 표심과 마음을 잡기 위해 30대 보다도 한 발짝 더 나아가서 20대 대학생을 청년비서관으로 임명하여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 한 것입니다.
이제 청년 비서관은 실력과 실적으로 이 논란을 잠재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청년의 마음을 대변해줄 수 있는 진정한 청년의 대변인이 탄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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