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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송 나이프 뜻 과 유래, 초등학생 유행?

by №℡ 2022. 7. 7.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을 타고 있는 장식용 발리송 나이프를 두고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고 방지를 위해 어린이용 비비탄총처럼 안전 기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발리송 나이프는 무엇이며, 왜 유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

  • 발리송 나이프 이슈
  • 발리송 나이프 유래
  • 발리송 나이프 왜 유행하는걸까?

발리송 나이프 이슈

맘카페에서 발리송 나이프 관련해서 최근 이슈가 되기 시작하였다.

아이들이 발리송 나이프를 가지고 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위험해 보였고 아이가 사달라고 조른다는 내용이었다.

관련하여 국내의 한 언론사도 해당 제품에 대한 내용의 취재를 하였다. 헤럴드경제 취재에 따르면 발리송은 일부 문구점에서 ‘어린이제품’인 것처럼 표시돼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칼날은 없지만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해당 제품들은 영화 등을 통해 알려져 묘기용(퍼포먼스) 물품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경기 성남에 거주하는 40대 학부모 서모 씨는 “최근 놀이터에서 ‘너 찌른다’하며 노는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을 봤다”면서 “칼날이 아니더라도 딱딱하고 날카로운 물건을 갖고 서로 위협해 걱정스러웠다”고 말한 인터뷰를 싫었다.

발리송 나이프 유래

Balisong knife 혹은 버터플라이 나이프(Butterfly Knife)라고도 한다.

보통 버터플라이 나이프로 잘 알려진 일상용 칼의 종류이다.

칼날 양쪽에 두개의 손잡이가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이를 접었다 폈다 하여 칼날을 꺼냈다 넣었다 할 수 있다.

원래는 필리핀의 발리송 지방 원주민들이 사용하던 칼이었는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필리핀에 주둔하던 미군들이 그 칼을 얻어 미국으로 가져가게 되고 핸들 안으로 칼날이 들어가고 핸들이 펼쳐지는 독특한 구조로 접고 꺼내는 모습이 매우 특이해 보였다. 이를 미국의 여러 칼 제조 회사에서 현지화해 상품으로 팔게 된 것이 시초가 되었다.

종류로는 싸구려 중국제 몇천원 짜리부터 벤치메이드나 스파이더코, 마이크로텍 등의 메이커에서 만드는 몇십만원이 넘어가는 것까지 천차만별이다.

발리송 나이프 왜 유행하는걸까?

발리송 나이프는 일단 멋있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다양한 묘기가 가능하다는 것은 어린 친구들에게 어필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때 이 칼이 일본의 아이돌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드라마 "기프트"에서 들고 등장해서 인기를 끌었고 그로 인해 한국과 일본 중,고등학생 사이에서 큰 붐을 이뤄 중고생 중 발리송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거나 돌리고 다니는 학생들을 여럿 볼 수 있었다.

국내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자랑하거나 보여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어린이들이 발리송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3학년 A군은 “친한 친구 여러 명이 가지고 놀길래 따라 하고 싶었다. 친구가 보호자 없이도 살 수 있는 문방구를 소개해 줬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 운영하는 한 유튜브 채널에서도 ‘(휘두르는) 소리가 좋다’며 구입과 사용법을 알려주는 영상이 올라와 7만회가 넘는 조회 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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