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략 무기인 글로벌호크와 F-35가 북한에서 관측되었다.
최근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북한 특수부대 훈련장에서 고고도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RQ-4)와 스텔스전투기 F-35A로 추정되는 모형이 위성 사진에 포착되었다고 밝혔다.
북한이 최근 우리 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전략자산에 대한 침투, 대응 훈련을 하기 위한 가상 표적으로 만들어 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평안남도 은산군에 글로벌호크와 F-35A로 추정되는 모형이 들어선 건 지난달 이후다.
항공저격여단의 훈련장으로 알려진 곳으로, 모형으로부터 남서쪽으로 300여 m 거리에 낙하훈련 타워가 건설돼 있다.
두 군용기 모형은 각각 길이와 날개폭이 약 16·31m, 14·11m로 실제 글로벌호크, F-35A와 크기와 형상이 유사하다.
우리 군의 새 전략자산 도입에 맞춰 북한이 훈련용 모형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동계훈련에 들어간 만큼 특수부대가 우리 군 공군기지에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특수부대는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신형 전투복을 입고 등장하기도 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미사일 타격 용도라기보다는 특수부대 훈련 시 표적 식별용 모형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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