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슉 돌하르방 뜻과 재발견(영상 포함)

슈슉 슈숙. 슉. 시X롬아 등장

2018년경에 트위치에서 청각 테러 도네이션으로 쓰이던 밈이다. 주 용도는 TTS의 버그를 이용해 별의별 특이한 목소리를 내는 용도로 사용한 것이었다. 트위치에서 밈 활용이 줄어든 상황에서 2020년경부터 다시 트위터에서 재발굴되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도네이션이란 간단하게 설명하면 방송을 보면서 해당 BJ 에게 기부를 하게 되면 내가 설정한 보이스로 방송 중간에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데 이 때 쓰여지는 기부로 나오는 음성을 보통 도네이션이라고 통칭하고 있다.

1차 재개발

1차 재개발 된 계기는 트위터에서 중고 거래와 관련된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상대방이 텍스트 대치 기능을 잘못 건드렸는지 이 텍스트를 연속으로 전송했고, 이에 당황하는 당사자의 모습이 담긴 메세지 내용이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것을 계기로 트위터에서 유명해졌으며 이후 트위터뿐만 아니라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이슈가 되며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 때 상대방이 대답한 "나 제법 젠틀해요"는 2020년 9월 트위터의 주접 드립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데 역시나 유쾌하게 받아친 것 때문에 해당 대화내용이 더 화제가 되었다. 이후 유튜브 더보이즈와 황치열 영상에 달린 댓글이 인터넷에 돌며 유명해졌다.

2차 재개발

2021년 6월경에 갑자기 칼을 들고 기묘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돌하르방의 사진이 이 텍스트와 결합하게 되어 다시 선풍적인 유행을 타게 되었다.

평소 인자하고 온화한 이미지의 돌하르방이 칼을 들고 기묘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슉 슈슉 슈숙'이라는 의성어, 중간의 욕설과 마침표의 잦은 사용이 결합되어 묘하게 틀딱체스러운 문체와 사이코패스가 마구 칼부림을 하는 듯한 모습을 연상케 해 굉장히 웃겼는지 각종 패러디 짤이 만들어지고 있다.

유행 이후에는 단순히 칼과 결합되지 않고 그냥 돌하르방 관련 짤에 말더듬으로 이야기하는 밈으로 변모했다. 의성어 "슉 슈슉 슈숙"이 귀엽다는 견해도 있는 편이다.

여담으로 이 칼 든 돌하르방은 합성 이미지가 아닌 제주도의 난타호텔 정문에 있는 조각상이라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