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품아'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셨나요?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단지'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통학을 쉽게 할 수 있어 살기 좋은 아파트라는 뜻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초품아는 단순히 초등학교와 가까운 아파트 단지가 아니고, 아파트와 학교가 바로 붙어있고 중간에 도로가 없는 아파트를 초품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최근 이 '초품아'를 넘어서는 '초깔아' 아파트가 등장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초깔아
민주당의 정세균 후보가 초등학교 위에 아파트를 짓는 일명 '초깔아' 아파트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주택 폭탄 공급 공약이라며 학교 위 아파트를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학교 시설, 6층부터는 주거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부모들이 거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 방식은 도심지 내 국공립 학교 부지를 이용한 방식이며 건폐율과 용적률 등을 높여서 재건축 등으로 잘 활용해 임대 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추가로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정총리는 이른바 '초깔아' 방식을 통해 서울에서만 20만 호를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온라인 상에서는 초품아를 넘어선 '초깔아'가 등장하였다면서 엄청난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서 계속 언급하였던 초깔아는 초등학교를 깔고 있는 아파트라는 의미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경깔아는 아시나요?
2017년 노후된 경찰서나 공공건물을 재건축하면서 관공서 위에 서민용 임대주택을 함께 짓는 방안이 이번 초깔아 사태와 함께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가와 주거시설을 합친 기존의 민간 주상복합이 주경 복합으로 확장되는 셈입니다.
최초 1호 주경복합 건물로는 서울 성북구의 종암경찰서가 유력한 상태였고 당시에 캠코가 사업자로 재건축을 계획하였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경깔아'는 경찰서를 깔고 지은 아파트라는 뜻입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해당 계획은 추진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초깔아', '경깔아' 아파트를 실제로 보게 되는 날이 오게 될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