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세트' 여왕, 윤수빈의 미스터리
육수빈은 무슨 뜻일까?
유명 아나운서인 윤수빈 캐스터는 지난 1년 동안 LCK에서 흥미로운 미스터리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녀가 분석석에 앉거나 인터뷰를 진행할 때마다 방송이 풀세트로 진행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팬들은 그녀에게 "육수빈"이라는 별명을, 공동 캐스터인 "강퀴" 강승현에게는 "깽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강승현 아나운서가 하차한 후에도 윤수빈 아나운서의 미스터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풀세트 가능성은 소폭 감소(35.3% -> 30.7%)한 반면, 풀세트까지 가는 경기 수는 증가했습니다. 윤수빈 해설위원이 분석 데스크에 있거나 인터뷰를 진행하는 날에는 시청자 여러분도 5~6경기를 예상하고 준비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윤수빈 위원이 KBSN 여자농구 매거진 프로그램 '아이러브바스켓볼'(이하 알럽바)에서 진행을 맡으면서 그 미스터리는 더욱 깊어집니다. 흥미로운 점은 윤수빈 아나운서가 합류한 이후 여자농구리그(WKBL)의 연장전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10월 30일 시즌 개막전에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KB스타즈의 경기는 6차 연장까지 갔고, 그 중 3번이 더블 연장이었다.
LCK에서는 '육수빈'으로 불렸던 윤수빈은 KBSN에서는 '곽수빈'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윤수빈 선수의 신비로운 영향력은 경기 내내 팬들과 분석가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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