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컷오프란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공천 과정에서 일부 현역 의원들을 사실상 공천 배제한 것을 '컷오프'라고 부릅니다. 이번 컷오프는 당 지도부와 당원들, 그리고 여론 사이에 갈등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민주당 컷오프'의 뜻, 의미, 그리고 논란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컷오프의 뜻
'컷오프'는 영어로 'cut off'의 준말로, '자르다, 끊다, 배제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공천 배제'를 의미합니다. 즉, 당이 정해놓은 기준에 따라 일부 후보자들을 공천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말합니다. 컷오프는 당의 전략적인 공천 방식으로, 당의 승리를 위해 영입 인재나 유력 인사를 공천하거나, 현역 의원 중에서 성과나 평가가 낮은 인사를 공천하지 않는 것을 의미합니다.
컷오프의 의미
민주당의 컷오프는 당의 시스템 공천이라는 원칙을 따르기 위한 것이라고 당 지도부는 주장합니다. 시스템 공천이란, 당의 정책과 비전에 부합하는 인재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하는 공천 방식입니다. 시스템 공천의 기준은 당원들의 동료 평가, 여론 조사, 정책 역량, 윤리성 등으로 구성됩니다. 이러한 기준에 따라, 당원들의 동료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은 공천에서 제외되거나, 전략 선거구로 지정되어 경선 득표율에 감산을 받게 됩니다. 또한, 금품 수수나 불법 정치자금 등의 법적 문제가 있는 의원들도 공천에서 배제됩니다. 이렇게 하여, 당의 정책과 비전을 잘 수행할 수 있는 인재들을 공천하고, 당의 신뢰와 이미지를 회복하려는 것이 민주당의 컷오프의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컷오프의 논란상황
그러나, 민주당의 컷오프는 당내에서도, 여론에서도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컷오프를 당한 현역 의원들은 당의 공천 결정에 반발하고, 당 지도부의 공천 독재와 횡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컷오프를 당한 의원들은 다음과 같은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컷오프의 기준이 불공정하고 불투명하다. 당원들의 동료 평가는 정치적인 압력과 세력 싸움에 의해 왜곡되었으며, 여론 조사는 정체불명의 기구가 실시하였다. 또한,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 지도부의 개입과 의견 조작이 있었다.
- 컷오프의 목적이 당의 승리가 아니라 당대표의 지지층을 보호하고, 측근들을 공천하려는 것이다. 컷오프를 당한 의원들은 대부분 당대표와 정치적으로 거리가 먼 인사들이며, 당대표의 백현동 의혹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당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은 공천에서 우대되었다.
- 컷오프의 결과가 당의 분열과 파열을 야기하고, 국민의 불신과 불만을 증폭시킨다. 컷오프를 당한 의원들은 당을 탈당하거나,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단식 농성 등의 저항 행위에 나서고 있다. 또한, 당원들과 지역 주민들은 당의 공천 결정에 분노하고, 당을 배신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당의 단결과 화합을 해치고, 총선에서 패배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논란과 비판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지도부는 컷오프의 공천 결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컷오프의 공천 결정이 시스템 공천의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졌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컷오프의 공천 결정이 당의 환골탈태와 진화를 위한 필요한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컷오프에 반발하는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당의 정책과 비전에 동참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협력하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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