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틱톡에서 프렌치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프렌치 챌린지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고 왜하는 건지 한번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프렌치 챌린지

이탈리아 경쟁당국(AGCM)이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챌린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프렌치 흉터 챌린지'라고 불리는 이 챌린지는 젊은이들이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얼굴을 꼬집어 인공적인 밴드 모양의 붉은 멍을 만든 다음 이를 촬영하여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공유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프랑스 갱스터들의 폭력적이고 거친 모습에서 이름을 따온 이 흉터는 보통 며칠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집니다.
얼굴에 살짝 상채기를 내서 거친 모습의 이미지를 보이려는게 해당 챌린지의 목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레이저 치료가 필요하며 평생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당국은 틱톡이 청소년의 자해를 부추기는 유해 콘텐츠를 고의로 허용했다고 보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ANSA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쟁 당국은 2022년 11월 21일에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당국은 "틱톡은 제3자가 게시한 콘텐츠를 감독할 수 있는 적절한 시스템이 부족하며, '프렌치 흉터 챌린지'는 위험한 콘텐츠 삭제에 관한 틱톡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는 다른 나라에서도 TikTok의 위험한 챌린지에 대해 비슷한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이 플랫폼은 이전에 자해, 섭식 장애, 자살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호스팅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사건은 우려를 더할 뿐입니다. 전문가들은 소셜 미디어의 도전이 해로운 행동을 정상화하여 실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탈리아 당국의 조사에 대해 틱톡 대변인은 "우리는 사용자의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플랫폼에서 자해나 위험한 활동을 조장하는 콘텐츠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프랑스 흉터 챌린지'와 관련된 콘텐츠를 삭제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당국과 협력하여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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