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Roblox)는 사용자가 게임을 프로그래밍하고, 다른 사용자가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플랫폼 및 게임 제작 시스템입니다.
데이비드 바수츠키가 2004년에 설립하고 2006년에 출시한 이 플랫폼은 루아 프로그래밍 언어로 코딩된 여러 장르의 사용자 제작 게임을 호스팅하고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0월 29일에 서버가 터져서 수많은 유저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데요 현재 상황과 터진 이유가 무엇인지 언급되었던 이유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로블록스 현재 상황
서버가 전체적으로 접속이 되는 상황이긴 하지만 사두었던 스킨들 및 아이템들이 모두 초기화된 상태입니다.
또한 선물 받은 아이템들이 모두 사라진 상태이며 구매를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일부 게임에서는 전적이 모두 초기화가 되어 승패 기록도 모두 날아간 상태라고 합니다.
로블록스 서버 터진 이유
1) 32비트 설
로블록스는 32비트 게임이고 대략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플레이어 수가 21억 명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로블록스의 유저 수가 21억 4천 7백만명을 넘어서면서 서버의 한계로 터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2) 디도스 설
얼마전 KT 장애 발생 때 디도스 공격이라고 오해를 받은 일화가 있기도 한데요 로블록스도 이러한 디도스 공격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밝혀진 바가 없는 사실입니다.
3) 입양하세요 봇 문제
입양하세요는 로블록스의 게임입니다. 해당 게임에서 많은 봇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때문에 서버가 과부하가 걸려서 터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어느 정도 신빙성은 있지만 역시 확인된 바는 없다고 합니다.
4) 서버 업데이트 오류(유력)
가장 유력한 이유가 서버 업데이트 진행 중 오류가 발생해서 터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로블록스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서버를 업데이트하는데 이번 서버가 터진 시간이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지난 9월에도 마지막주 목요일에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을 때도 이와 비슷하게 서버가 다운이 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유로 보입니다.
특히, 현재 로블록스 운영진의 공지사항을 보면 '우리는 일을 더 멋지게 만들고 있습니다.'와 같은 메세지를 볼 수 있는데 이 또한 서버 운영적으로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는 짐작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서버 다운은 복구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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