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풍 뜻 과 의미(트럼프도 했다)

최근 정치 용어로 다시 '북풍'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북풍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북풍

정치용어의 '북풍'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선거에 이용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한국의 보수진영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해온 선거전략중에 하나 입니다.

예전부터 선거 때마다, 그리고 정권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자주 활용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건 평화의 댐 사건과 조창호 중위 복귀 사건등이 있습니다.

민주화가 된 이후에는 이런 정치 공작이 잘 안 통하는 편이고 사용도 잘 안하는 편 입니다.

특히 수지 김 간첩 조작 사건이나 총풍사건, 북풍 사건이 터지면서 북한 관련 이슈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도 상당히 커진 상태 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북풍을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 러시아 게이트로 탄핵 위기에 몰리다 괌을 공격하겠다는 북한과 강대강 대치를 하였던 도널드 트럼프 정부도 일종의 북풍을 이용한 정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후 거의 사장된 분위기였다가, 평창 올림픽의 남북 단일팀 논란과 같은 북한 관련 문제가 불거지면서 보수 야당 및 언론을 중심으로 다시 일어기도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2019년 탈북 선원 강제 북송 사건이 부각되면서 다시 북풍일어 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