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은 집에 누구나 있는 가구 중에 하나이다. 한번 사면 오래 사용하는 가구이기도 한데 막상 고르려고 보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찾는 게 쉽지가 않다. 오랜 고민 끝에 구매한 데스커 5단 책장 조립 설치부터 배치까지 리얼 후기 시작한다.
데스커 책장
먼저 데스커는 퍼시스 그룹에서 론칭한 워크 앤 라이프 콘셉트의 가구 브랜드이다. 퍼시스 그룹은 데스커뿐만 아니라 일룸, 시디즈 등의 브랜드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일룸은 생활형 가구, 시디즈는 의자에 치중하는 편이라면 데스커는 조금 더 사무형 가구에 치중하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는데 덕분에 책장이나 책상을고를 때 데스커 브랜드에서 디자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제품들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이번에 구매한 데스커 책장도 깔끔한 디자인과 함께 튼튼한 철재 베이스의 내구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라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데스커 DSAC085S 수납형 5단 책장은 폭은 80cm 정도 되며 높이는 174cm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다.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5칸이 있으며 하단부 2칸은 도어가 있어서 정리하기 힘든 물건들을 보관하거나 지저분해 보이는 제품들을 보관할 때도 유용히 쓰일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배송 및 조립과 설치
매장에서 직접 물건을 눈으로 보고 구매를 하였지만 배송은 대부분의 가구가 그렇듯 날짜를 대략적으로만 정할 수 있었으며 배송 시간은 따로 결정할 수가 없었다. 배송 전날 기사님이 연락 주셔서 대략적으로 시간이 잡히긴 하지만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배송 시간의 경우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아무래도 기사님들이 한개씩 배송하는 것이 아닌 대량의 물건을 지역을 정해놓고 주기적으로 이동하시면서 배송을 하시기 때문에 소비자가 100% 원하는 시간에 배송을 받는 것은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 같다.
기사님이 제품을 가지고 오시면 설치하려는 자리에서 책장 조립이 시작된다. 제품가격에 배송비와 조립비용은 다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물론 무료이다.
조립을 하면 책장의 소재가 아무래도 나무재질이 많다 보니 약간의 먼지가 생기기도 한다. 이런 먼지가 책장에 묻을 수 있으니 스크래치가 난 건지 먼지인지는 물티슈로 닦아보면서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조립은 15분정도면 마무리가 되었으며 최종적으로 고객이 제품의 외관 및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없으면 기사님께 인수 관련 사인을 해드리고 설치가 마무리된다.
해당 제품은 철재 프레임에 MDF 목재가 주 재료이기 때문에 상당히 무게가 무거웠다. 성인 남성 둘이 간신히 들수들 수 있는 정도의 무게라고 생각하면 된다.(남자 혼자 들 수 없음)
또한 제품의 무게가 상당히 무겁기 때문에 살짝만 끌어도 장판에 큰 스크래치가 날 가능성도 높다. 만약에 해당 책장을 옮기려면 바닥에 천 같은 것을 대어서 긁힘을 방지하는 것이 잊지 않기 바란다.
무게가 무거워 한번 자리잡히면 이동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튼튼한 만큼 무거운 것이니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조립 및 설치가 모두 완료되고 책장의 선반을 손으로 잡어보니 두툼한 느낌에서 제품의 튼튼함이 느껴졌다. 데스커 책장은 한 선반에 20Kg까지 지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접 만져보면 그 이상도 충분할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책장의 기준
- E0 목재를 사용하였는가? : 포름알데히드가 나오는 수치이며 0에 가까울 수록 누출이 없다.
- MDF 합판을 사용하였는가? : 책장은 강성이 좋은 MDF 합판 제품이 적당하다.
- 눈에 보이지 않는 뒷판과 엣지부분의 마감이 매끄러운가?
- 떨어짐 방지 지지대가 있는가? : 물건이나 책의 낙하방지를 위해 지지대가 있는 제품이 좋다.
- 추가로 다른 제품을 붙여서 추후에 확장이 가능한가?
- 서랍이나 도어가 포함되어 있는 제품인가? : 서랍이나 도어가 있으면 정리가 힘든 제품을 수납하는데 용이 하다.
- 높이 조절 글라이더가 장착되어있는 제품인가? : 글라이더가 있어야 수평을 맞출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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