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서 최근 분양했던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도시형 생활주택 '판교 SK뷰 테라스'가 미계약 물량 추가 모집을 실시하였다.
대략 100여 가구의 미계약 물량이 이번 추가 모집 대상이며 평형은 무작위로 선택될 예정이라고 한다.
화천대유 리스크?
최근 집값 상승으로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는 미계약이 드물었다. 그러나 높은 분양가와 이에 따른 자금부담, 시행사가 화천대유라는 점 등이 계약자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판교 SK뷰 테라스
1) 분양 가격
판교 SK뷰 테라스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돼 주택수 산정에 포함되는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전매는 등기 후 가능하다. 실제 3.3㎡당 평균 분양가가 3400만 원이 넘어 성남 최고 수준이었다. 전용면적 75㎡의 분양가는 10억~11억대였고, 84㎡는 11억~13억대였다.
2) 청약 자격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과 주택 소유, 거주지 등 자격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 통장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재당첨 제한이 없다.
3) 경쟁률
지난달 292가구를 모집하는데 9만 2491명이 접수해 평균 31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가구만 모집하는 전용 84㎡T형에는 2만 7739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로 2311.58대 1을 나타냈다.
4) 중도금
이 단지는 분양가가 9억 원이 넘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보증을 받을 수 없다. 시행사인 화천대유 측은 입주자 모집공고를 통해 9억원 이내 40%, 초과분 20% 범위에서 대출을 알선하겠다고 밝혔다.
5) 필요한 현금
중도금 대출은 거의 어려울 것 같고, 자금은 8억 정도는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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