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상에서 누칼협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시간에는 누칼협이 무슨 뜻인지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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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칼협
누칼협은 '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라는 문장에서 '누', '칼', '협' 단어를 조합해서 만든 신조어 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누가 너한테 강제로 하라고 시켰냐?'라는 의미로 본인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하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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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단어는 '로스트아크' 게임의 고대 장비 업데이트 사건에서 최초로 유래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누가 팔찌에 그렇게 투자하라고 칼들고 협박함? 천천히 해~"라고 비꼬며 징징거림으로 치부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누칼협이 이시대를 관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누칼협이라는 단어가 이 시대를 관통하는 새로운 신조어로 떠오르고 있는 원인은 최근의 상황과 많이 맞물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최근에 코인등과 같이 경제적으로 개인이 파산한 경우 국가에서 어느정도 빚을 탕감해주는 지원제도나 얼마전 영끌족들이 집을 산 뒤 대출 빛에 허덕여 이에대한 금리를 조정해 주는 사례, 그리고 각종 공무원이나 국가 기관에 근무하면서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불평불만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비난하기 위한 신조어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누가 너보고 공무원 하라고 강제로 시켰냐?'
'누가 너보고 영끌로 대출 받아서 집사라고 강제로 시켰냐?'
'누가 너보고 코인에 올인하라고 강제로 시켰냐?'
본인이 한 선택이니 피해를 받았어도 본인이 책임지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가 있는 신조어인 것 입니다.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단어, 누군가에게 기대려는 사람에게는 안 좋은 단어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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