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노가더'라는 단어가 많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가더라는 단어의 뜻과 유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노가더
'노가더'는 '노가다'와 'er'의 합성어입니다.
즉, 노가다라는 일에 사람을 지칭하는 'er'를 붙임으로써 막일을 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막일꾼을 조금 더 세련되게 현대적으로 해석한 단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특히 노가더는 막일을 생업으로 삼는 청년 노동자를 주로 지창하는 뜻으로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왜 이런 단어가?
최근 SNS나 유튜브를 통해서 노가다 작업을 하거나 기술 작업을 하는 젊은 청년들이 본인들이 일하는 현장을 촬영해서 영상으로 올리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본인의 생업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병행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하찮게 여겼던 노가다라는 잡일들이 사실은 생각보다 수입이 괜찮은 직업이고 단순 노가다일이 아닌 여기에 목공이나, 미장, 굴착기 등과 같은 특수 기술을 접목하면 동일한 나이대에서 일하는 사무직에 비하여 훨씬 더 고수입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최근 부각되면서 젊은 층들에게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레 노가다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자 해당 일을 하는 사람들을 '노가더'라는 한층 더 고급진 표현으로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힘든 육체노동 업무를 한동안 기피하던 시대를 지나서 다시한번 직업의 귀천을 따져보게 만드는 신조어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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